[특집Ⅰ] 현대미술, 가상현실을 탐하다 2017.10

Virtual Reality
현대미술, 가상현실을 탐하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Alejandro G. Inarritu) <CARNE y ARENA> 2017 
User experiencing the art installation. Photo credit: Emmanuel Lubezki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Daniel Steegmann Mangrané)
<Phantom (Kingdom of all the animals and all the beasts is my name)> 2015
Virtual reality environment, oculus, optitrack tracking system. Developed by ScanLab Projects,
London New Museum Triennial, Surround Audience, New York






레이첼 로신(Rachel Rossin) <Just A Nose> 2016
VR experience for Oculus Rift Photograph: Franz Wamhof Exhibition: The Unframed World 2017
Copyright HeK (House of Electronic Arts Basel)


 
특수 고글과 헤드폰을 쓰고 텅 빈 화이트큐브를 헤매는 모습, 낯설지만 점차 자주 눈에 띄는 모습이다. 그것도 미술관에서. 1930년대 등장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그 자체로 생경하진 않지만, 미술에 이 개념을 접목한 것은 제법 최근에 들어서다. 일찌감치 여기에 몰두해 온 작가부터 ‘거장’이라고 불리는 이들까지 자신의 정통적 작업 노선에 VR을 대입해 변화를 시도하는 추세다. 테마파크나 영화관에서나 있을 법한 신기한 볼거리를 뛰어넘어 현대미술이라는 범주 안에 테크놀로지가 전격 침투했다. VR을 바탕으로 한 현대미술은 과연 어떤 모습이며, 그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지, 그것을 ‘경험’하는 우리는 과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본격적으로 고민해야할 때다.  ● 기획 · 진행 편집부  

 
 
special featureⅠ-
VR이 만들어낼 미래_이대형

special feature
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 요르단 울프슨, 정연두, 폴 맥카시_유원준 




글쓴이 이대형은 21세기 예술이 어디에 거주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큐레이팅의 영역을 환경, 커뮤니티, 기술, 미래 등으로 확장시키는 그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카운터밸런스>를 통해 얻은 기부금을 모아 베니스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로서 국립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라크마, 블룸버그, 아트유니온 등 미술관을 넘어 큐레이터, 작가, 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모션 플랫폼을 기획·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아트랩을 이끌며 제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미래 환경에서 예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글쓴이 유원준은 미디어아트 에이전시 더 미디엄(THE MEDIUM) 대표이자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AliceOn) 디렉터다. 현재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술미학연구회,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현대 예술과 뉴미디어 아트, 게임 아트 등이며 특히 새로운 기술 미디어를 통한 인간의 경험, 지각의 확장에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