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The Art of The Sublime 숭고한 예술 2018.09

The Art of The Sublime
숭고한 예술





노벨로 피노티(Novello Finotti) 1968-1969 브론즈 148×1200×60cm
서울미술관 <노벨로 피노티: 본 보르조>(2015.2.28-2015.5.17) 사진제공: 서울미술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47 Plaster 43.6×9×61.6cm Fondation Giacometti, Paris
ⓒ Succession Alberto Giacometti/2018, ProLitteris, Zürich




요한 크리스찬 달(Johan Christian Dahl)
1848 Oil on canvas Collection of Asbjørn Lunde



 

‘숭고’는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개념이다. 이는 경외와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위대함’이나 ‘웅장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이해되어 왔다. 17세기부터 숭고의 개념과 이로부터 파생되는 감정들은 예술가와 작가들에게 특히 자연경관에서 받는 영감의 원천이기도 했다. 롱기누스(Dionysiu Cassius Longinus)와 철학자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의 글로부터 영감을 받아, 영국 예술가와 작가들은 무려 400여 년 동안 이 문제를 탐구해왔다. 숭고는 정확히 무엇일까? 사물, 감정, 사건 또는 마음의 상태인 걸까? 모두가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웠던 이 개념을 확실히 정립해보고자 이번 특집을 기획했다. 우선 미술사적 맥락에서 발전하고 다듬어진 ‘숭고’의 의미를 살펴보는 글로 포문을 연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숭고의 접점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는 동시대 예술에서 드러나는 ‘숭고’와 이에 대한 다양한 감상 등에 대해 다룬다. 긴 시간 동안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아 온 숭고의 역사를 지금 여기서 재구성한다. ● 기획·진행 정송 기자


 

special feature Ⅰ
숭고의 역사 - 롱기누스에서 리오타르까지
● 임성훈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미학

special feature Ⅱ
아름다움과 숭고
● 김동훈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special feature Ⅲ
숭고에서 ‘황당’까지
● 김병수 미술평론가


 

글쓴이 임성훈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석사(M.A.)와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에서 미학, 미술사, 미술 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대미술학회 회장, 부산비엔날레 학술위원, 마을미술프로젝트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칸트 미학이 대중의 현대미술 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도시미화와 예술」, 「예술은 철학이 되었는가?」, 「미술과 공공성」 등이 있다.

 

글쓴이 김동훈은 서울대 법대, 총신대 대학원,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레멘 대학 철학과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한예종, 경희대 등에 출강하는 한편 미학, 정치철학, 감정 철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한 시지푸스의 사색』, 『발터 벤야민: 모더니티와 도시』(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숭고와 아름다움의 관념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탐구』, 『헤겔의 눈물』 등이 있다.

글쓴이 김병수는 미술평론가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1997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신인미술평론상’ 당선과 2012년 ‘17회 월간미술대상’(학술·평론 부문)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평론집으로 『미술의 집은 어디인가』, 『트랜스리얼』, 『하이퍼리얼』이 있으며, 공저로 『열린 미학의 지평』, 『한국현대미술가 100인』 등이 있다. 이밖에도 『한국 미술평론의 역사』(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2018) 51인에 선정, 현재는 목원대학교 대학원 기독교미술과 및 인천가톨릭대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