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허경란 ELLIE KYUNGRAN HEO 2016.06

public art NEW HERO 
2016 퍼블릭아트 뉴히어로Ⅰ


접점 없는 관계의 진실성


허경란의 카메라는 살아있는 것을 향한다. 앵글은 대상을 ‘기록’ 한다. 탐구라는 말은 썩 어울리지 않을 만큼, 대상이 가진 특성을 파헤친다기 보단 그것이 지닌 고유의 성질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그렇기에 대상에 접근하는 작가의 태도는 누구보다 조심스럽다. 언제나 신중을 기하며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그는 자신의 진실한 자세야말로 대상을 ‘알아가려는’ 방식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대상과 꾸밈없이 인연을 쌓으려는 허경란은 그가 흥미를 느끼는 모든 것의 진면모를 담기 위해 오늘도 카메라를 꺼낸다.  ● 이효정 기자


 



허경란은 1976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환경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후, 홍익대학교 부속고등학교 미술교사로 6년 재직했다. 그 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첼시컬리지오브아츠에서 순수예술로 학사과정 및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주요 경력으로 서울 사이아트스페이스 개인전, 사우스 런던 갤러리, 베이징 투데이 아트 뮤지엄, 경기도 CICA 미술관 기획전 참여가 있다. 현재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로 활동 중인 그는 곧 영국 ‘위스터블 비엔날레’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 2015 영국왕립학교 설치전경 



<섬>(스틸) 2015 HD 비디오, 사운드 28분 35초 



<존 아담스 홀(John Adams Hall)> 2015 HD 3채널 비디오, 사운드 설치 8분 46초(반복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