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문화로 가는 길의 장벽을 허물다: 배리어프리 뮤지엄 2020.01

Barrier-Free Museum
문화로 가는 길의 장벽을 허물다: 배리어프리 뮤지엄



 
유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태어나 성취를 거듭해 선망하는 직업을 갖고, 누구나 거주하고 싶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잘 모른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많은 장벽이 있는지를 말이다. 결핍에 처해 불편과 위험을 몸으로 느낄 때, 우리는 비로소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몰인정했는지 생각한다.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가운데 ‘등록’ 장애인이 250만 명이다. 전체 국민 가운데 4.9%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1년 영국의 센서스에서 전체 인구의 18%가 장애인으로 조사된 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실제 장애인은 이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250만 명도 이미 적은 숫자가 아니다. 이들은 많은 경우 정치적 약자요, 교통 약자며, 사회적 약자다. 장애인은 문화적 약자기도 하다. 이 다중 약자들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회적 배려는 아직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 진행 편집부  ● 기획·글 최호근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글쓴이 최호근은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막스 베버(Max Weber)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홀로코스트(Holocaust)와 제노사이드(Genocide)에 관한 다수의 책과 글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기념시설 조성에 힘쓰면서 동서양의 기념문화 비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The view of visitors experiencing tactile art ⓒ The 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




The view of visitors experiencing tactile art ⓒ The 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 




Cane stop of the Accessibility features around The 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 ⓒ The 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