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Korean Biennale 대한민국 비엔날레 2018.11

Korean Biennale
대한민국 비엔날레


 
“부산과 광주 당일로 한 군데만 가야 한다면 어디를 가는 것이 좋을지 추천해 주실 분” 소셜미디어에 종종 이런 콘텐츠가 업로드 됐다. 아시다시피 지금 대한민국은 비엔날레의 사정권 안에 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4인 공동감독 체제로 ‘좋은 삶’을 주제로 지난 9월 6일, ‘광주비엔날레’는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11명의 큐레이터가 협업을 해 지난 9월 7일 개막했다. 단독 감독과 큐레이터를 선임한 ‘부산비엔날레’는 ‘분열된 영토들’을 주제로 9월 8일 개막하여 11월 11일까지 총 65일간 계속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내로라하는 국내외 예술인들이 앞다투어 부산, 광주, 서울을 다녀갔고, 이 시즌에 발맞추어 각 예술기관들은 의미심장한 개인전과 그룹전을 내보였다. 이번 기획에 실린 글들에 언급됐듯 이렇게 많은 비엔날레가 한꺼번에 열리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미술계 사람들을 지레 피곤해하기도 어쩐지 의욕을 불태우기도 하고 있다. 이 작은 나라에서 왜 한꺼번에 여러 비엔날레가 열리는 걸까. 이는 서로에게 득일까 독일까. 대한민국의 비엔날레의 철학과 비전은 과연 무엇일까. 격년마다 「퍼블릭아트」도 비엔날레를 파헤치고 돌아본다. 그 만큼 현대미술엔 중요한 행사니까. 역시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들여다본다.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 뉴욕 뉴 뮤지엄 아트디렉터의 한국 비엔날레에 대한 현황과 비전에 대한 견해에 이어 문혜진 비평가, 문선아 독립 큐레이터, 양지윤 대안공간루프 디렉터의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르포기사로 이 특집은 구성된다. ● 기획・진행 편집부 ● 사진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제공

 
 
SPECIAL FEATURE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말하는 한국 비엔날레_ 정송
SPECIAL FEATURE
관람노동, 다원성, 지역성, 큐레이팅 : 제12회 광주비엔날레_ 문혜진
SPECIAL FEATURE
부산비엔날레, 인터내셔널과 내셔널 사이_ 문선아
SPECIAL FEATURE
불발된 계략: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_ 양지윤
 




마이크 넬슨 <거울의 울림(장소의 맹점, 다른 이를 위한 포착)(Mirror reverb)(the blinding of a building, a notion for another)>
2018 Installation view ‘2018 광주비엔날레’ Courtesy the artist and
303 Gallery, New York, Galleria Franco Noero, Turin, Matt's Gallery, London, and neugerriemschneider, Berlin
 



에바 그루빙어(Eva Grubinger) <군중(Crowd)> 2007/18 Tensabarriers Dimensions variable
‘2018 부산비엔날레’ Courtesy of Galerie Tobias Naehring, Leipzig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전시 전경
 
 

마시밀리아노 지오니는 1973년 생으로 이탈리아 출신의 큐레이터이자 현대미술 비평가다. 그는 볼로냐 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고 『플래시 아트 인터내셔널(Flash Art International)』 미국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미국 뉴욕의 뉴 뮤지엄과 니콜라 트루사디 재단(Nicola Trussardi Foundation)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글쓴이 문혜진은 미술비평가이자 미술사연구자, 번역가다. KAIST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재료공학과 미술 이론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여대 초빙 강의 교수로 일한다. 주 관심사는 사진, 영상, 뉴미디어 등 기술 매체의 형식적 특질, 장르융합 관련 학제 간 연구, 한국 현대미술이다. 쓴 책으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현실문화, 2015), 옮긴 책으로 『사진이론』(공역, 두성북스, 2016), 『테마현대미술노트』(두성북스, 2011)가 있다.
 
 
글쓴이 문선아는 독립 큐레이터로, 철학과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월간 「퍼블릭아트」의 기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플라스틱 신화들>(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5)의 기획에 참여했다. 암스테르담 데 아펠 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 과정을 거쳤고, 해당기관에서 <Brace for Impact>(2018)를 공동기획했다. 현재, 세대론과 미디어 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시대정신’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으며, <시대정신: 非-사이키델릭; 블루> (아마도예술공간, 2016)와 <시대정신: 비디오 제너레이션>(대안공간루프, 2018)을 선보였다.
 
 
글쓴이 양지윤은 대안공간 루프의 디렉터이며, ‘사운드이펙트서울’의 디렉터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수석큐레이터로 근무했고, 암스테르담 데 아펠 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 과정에 참여했다. 기존 현대미술의 범주를 확장한 시각문화의 쟁점들을 천착하며, 이를 라디오, 인터넷, SNS를 활용한 공공적 소통으로 구현하는 작업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