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2016.12

아직도 인간이 필요한 이유: AI와 휴머니티



 

하싯 아그라왈(Harshit Agrawal) <탄뎀> 2016 구글 딥 드림 라이브러리, PC(Ubuntu Linux OS), 터치 모니터 


 
국내외 아티스트를 비롯해 개발자, 프로그래머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에 대한 다각적인 조명을 시도하고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이것이 인간 삶에 가져올 영향은 명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전시는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창의성, 직관, 감정 등 인간의 고유성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예술적 감성과 기술의 융합이 어떤 새로운 힘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아본다. 하싯 아그라왈(Harshit Agrawal), 골란 레빈(Golan Levin), 모리스 베나윤(Maurice Benayoun), 신승백, 김용훈 등 작가와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이 질문을 풀기 위한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도의 하싯 아그라왈은 인공지능과 사람이 서로 시각언어를 교환하며 그림 그려나가는 작품 <탄뎀(Tandem)>을 제작했다.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Google)의 AI 이미지 소프트웨어인 딥 드림(Deep Dream) 알고리즘의 일부를 활용했는데, 관람객이 터치스크린 위에 그림을 그리면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어 작품이 완성되는 방식이다. 홍콩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미디어아티스트 모리스 베나윤은 다른 작가와 협업한 작품 <브레인 팩토리(Brain Factory)>를 선보인다. 관람객의 뇌파를 측정해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인간의 감정을 마치 공장에서 찍혀 나온 ‘제품’처럼 보여준다는 콘셉트다. 이밖에도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과정을 시각화한 최승준의 , 인간이 저술한 책 9권을 인공지능에 30분 만에 학습시킨 양민하의 <해체된 사유(思惟)와 나열된 언어> 등 예술과 기술, 인간의 감성을 오가는 작품들은 미래를 가늠케한다. 전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문의 아트센터 나비 02-21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