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MMCA 국립현대미술관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국립현대미술관


 

지난해 만 50년을 채우고 올해로 또 다른 50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국립미술관으로, 미술계 담론을 생산하는 본거지 역할을 수행하고 대중의 현대미술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69년 개관해 지난 반세기 동안 변화무쌍한 역사를 축적해온 미술관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볼 수 있을까? 우리는 먼저 미술관 소장선의 역사를 바탕으로 변화해 온 정체성을 살피고 과천, 덕수궁, 서울, 청주 4관 체제의 실존이라 할 수 있는 조직 등 하드웨어와 프로그램을 톺아본다. 단순히 과거를 반추하거나 현재를 정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교차되는 외부의 시선 속 유의미한 장면들을 발견하고 더욱 풍부한 해석이 덧대어지기를 희망한다. 이어 취임과 함께 50주년을 맞은 윤범모 관장의 목소리를 통해 현재 미술관이 품고 있는 숙제와 스스로 부여한 역할 그리고 가치, 미래에 대한 포부 등을 들어본다. 끝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담긴 제언을 싣는다. 우리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도약을 위한 기획, 지금 시작한다.
· 기획 정일주 편집장  · 진행 편집부

 
 
Special Feature
국립현대미술관

Special Feature No. 1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체성과 소장선의 역사성_임근준

Special Feature No. 2-1
변화의 키워드: 건축의 변주와 조직
4관 체제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역사_이한빛

Special Feature No. 2-2
변화의 키워드: 프로그램
교차되며 확장하고, 어긋나며 연결되는 순간들_권태현

Special Feature No. 3
무경계, 상상력의 무제한 확장 이끄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인터뷰_정일주

Special Feature No. 4
국립현대미술관에 바란다_최태만

 

글쓴이 임근준은 미술·디자인 이론가이자 역사연구자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이자 현대미술가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의 작은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공예와 문화』, 『아트인컬처』, 한국미술연구소, 시공아트 편집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으며, 대표 저서로 『예술가처럼 자아를 확장하는 법』(2011), 『이것이 현대적 미술』(2009),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2006) 등이 있다. 2008년 이후 당대 미술이 붕괴-해체되는 과정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통사로서의 현대 한국/아시아 미술사를 작성하는 일’을 인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다.

글쓴이 이한빛은 『헤럴드경제』 신문에서 시각예술 분야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거의 매일 해당 분야 기사를 생산하고 있지만, 엄연히 미술계 머글(비전공자)이다. 일반인의 눈으로 미술계 소식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다. 학부에선 언론정보학을 전공했으며 뒤늦게 MBA과정을 밟고 있다. 시장을 맹신해서도 안 되지만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긍정적 시장주의자다.

글쓴이 권태현은 미술이론과 문화연구를 공부하며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한다. 미술계에서 활동하지만 미술 안쪽에 있는 미술이 아닌 것들에 더 관심이 많다. 미술과 정치가 서로에게 만들어 내는 틈과 그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윤범모 관장은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 호암갤러리 개관 팀장,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한국미술품감정가협회 회장,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미술 백년』, 『한국미술에 삼가 고함』, 『한국미술론』 등이 있다.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2019년 2월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취임했다.

글쓴이 최태만은 토갤러리 큐레이터, 모란미술관 기획실장,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서울산업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2003년부터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4년 『계간예술계』 신인평론상을 받으며 미술평론가로 등단한 후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저서로 『소통으로서의 미술』(삶과꿈, 1995), 『미술과 도시』(열화당, 1995), 『안창홍, 어둠 속에 빛나는 청춘』(눈빛, 1997), 『미술과 혁명』(재원, 1998), 『미술과 사회적 상상력』(국민대학교출판부, 2007), 『한국현대조각사연구』(아트북스, 2007) 등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경 이미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사진: 명이식




이미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광장>3부 함양아 <잠> 2016 이미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