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theatre_IKAINO’S SNOW 이카이노의 눈

IKAINO’S SNOW
이카이노의 눈


7.2-7.12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02-6498-0403






 
SYNOPSIS
이카이노에 살던 주인공 노리히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서울로 유학을 떠난다. 하지만 서울에서 노리히로는 간첩으로 몰려 감옥에 투옥되고 가족들은 그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이카이노’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지역으로 오사카에서 재일한국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자, ‘돼지를 키우는 들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6.25, 4.3사건을 겪으며 일본으로 넘어간 한국 사람들이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인으로서 겪는 삶의 연대기를 다룬다. 작품의 모티프는 1970년대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으로, 작품의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오늘날 사회의 경계면에 있는 인물들의 고민이 녹아있다.


POINT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작품에 선정된 본 공연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정체성 찾기와 연결된다. 공연은 ‘이카이노’라는 지역을 통해 역사가 개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와 그런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담는다. 더불어 오늘의 시간이 그 시대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연민이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전국향, 강애심, 장성익, 문경희, 신문성, 정원조, 이시훈, 박희정, 김나연, 김주원이 출연하며 총 12회차로 구성된다. 김연민은 최근까지도 재심으로 무죄 판결이 난 1970년대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을 연극화하면서, 오늘날 우리 사회를 반추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