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스마트 시티에서의 공공미술 2020.04

Public art in smart city
스마트 시티에서의 공공미술



 
‘스마트 시티(Smart City).’ 말 그대로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시민들이 겪는 교통, 환경, 주거, 시설 비효율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똑똑한 도시’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라고 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고 싶은 음식점에 대기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번 ‘코로나19’ 발발 이후 생겨난 수많은 어플들,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도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재택근무하는 이들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실시간으로 업무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한다.
매일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고 기존의 기술에 접목되어 또 다른 기술이 생산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너무나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이렇게 스마트 시티를 넘어 이제 ‘포스트 시티’를 논의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지역사회를 위해 만들어지고 지역사회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미술은 아직도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세종청사의 <흥겨운 우리가락>,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의 <이미지월>, 포항의 <은빛풍어> 등 최근 국내 곳곳에 설치되었던 공공미술품들이 잇따라 철거되면서 공공미술의 실효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이 바로 천편일률적으로 ‘비물질 아트’로 진화되고 있는 공공미술의 본질을 들여다봐야 할 때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스마트 시티에서 공공미술이 어떤 위치와 역할을 취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기획·진행 정일주 편집장, 김미혜 기자


 
 
SPECIAL FEATUREⅠ
스마트 시티 안에서 공공예술의 역할: “스마트(smart)” 그 너머를 꿈꾸며_김인설
 
SPECIAL FEATUREⅡ
스마트 시티의 공공미술_한은주
 
SPECIAL FEATUREⅢ
언택트의 시대, 스마트 시티에서의 예술과 공공성_심소미
 

 
글쓴이 김인설은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원 부설 문화융합연구원 문화예술경영연구센터장으로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에서 문화정책·예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예술의 경제적 가치보다는 예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새롭게 해석하고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주제들을 접할 때 가슴이 뛴다. 커뮤니티 아트, 문화예술교육, 예술치유, 문화정책 및 거버넌스로 예술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자본 및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주로 연구한다.
 
글쓴이 한은주는 공간건축에서 실무 후 영국왕립예술대학원에서 도시공간에서의 위치기반 인터렉션디자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Siggraph 2009’에서 건축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작품을 발표했으며,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초대작가다. ‘2017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25th 세계건축상(WA)’, ‘아메리카 건축상(AAP)’, ‘2018 한국공간문화대상’, ‘2019 한국공간학회연합회 초대작가상’, ‘레드닷어워드 본상’, ‘대한민국 스마트도시건축대상’을 수상했다. 『SPACE』 편집장, 공간건축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소프트아키텍쳐랩의 대표로 예술작업, 글쓰기, 혁신디자인공학 등의 작업을 통해 도시와 건축을 실천하고 있다.
 
글쓴이 심소미는 건축공학과 예술학을 공부하고, 도시문화에 대한 비판적 개입으로서 전시와 공공 프로젝트를 기획, 연구 및 비평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요 기획 전시로 <리얼-리얼시티>(아르코미술관, 2019), <환상벨트> (돈의문 박물관마을, 2018), <건축에 반하여>(SeMA 창고, 2018) 등이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2018 공공하는 예술’의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2018년에는 ‘제11회 이동석 전시기획상’을 받았다.
 
 


스노헤타 디자인(Snøhetta Designs) <Svart> © Plompmozes
 
 


Still image from <Mona Lisa: Beyond the Glass> © Emissive and HTC Vive Arts
 
 


그리마네사 아모로스(Grimanesa Amorós) <BREATHLESS MAIDEN LANE>
2014 Time Equities Art in Buildings, Financial District, New York, US 25×18×18ft Photo: Grimanesa Amorós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