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블랙 록 사막의 7만개 오아시스 2017.07

Burning Man 2017
블랙 록 사막의 7만개 오아시스





불타는 사원 2016 사진 Jacques de Selliers ⓒ Jacques de Selliers 2016 & Burning Man Project




토끼모형의 아트카 2016 사진 Jacques de Selliers ⓒ Jacques de Selliers 2016 & Burning Man Project




아트카 위에서 선라이즈(sunrise) 파티  2016 사진 Tom Stahl ⓒ Tom Stahl



 
매 해 여름, 미국 네바다주 사막엔 진격의 도시가 설립된다. 전지구적 사건‘버닝맨(Burning Man)’을 흠모하는 7만 명이 집결해 만드는 이 도시는 블랙 록 시티(Black Rock City)라 불린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꼬박 7시간, 가장 가까운 도시 리노에서도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에 각 나라 히피가 찾아오고 억만장자의 전용기가 출동한다. 저마다 개성 있는 코스튬을 뽐내며, 작품을 창조하고 즐긴다. 서로 돕고 즐기느라 충만해진 에너지는 사막의 모래 바람도 신나게 만든다. 작열하는 태양에도, 한밤중 급격히 떨어지는 차가운 기온에도 그들의 에너지는 끄떡없다. 거대 나무인형과 조형물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는 ‘버닝맨’의 하이라이트. 그저 축제로 불리기를 거부하는 이 거대 이벤트는 ‘세상의 창조적 문화 촉매제’로 자리 잡고 있다. ● 한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