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아직 살아 있다 2018.10

<아직 살아 있다>

10월 18일-2019년 2월 10일, 청주시립미술관

 
 
‘거대한 세상과 개인의 삶’이란 키워드로 마련된 전시는 ‘세상’이란 축과 개인이 만드는 ‘미시적 삶’이라는 교차적인 구도 속에 놓인 여러 의미에 집중한다. 김사환, 김온, 믹스라이스, 안유리, 이샛별, 이완, 이우성 일곱 작가가 참여해 현상을 짚는 스토리텔러로서 역할과 공감각적 경험을 선보인다. 회화와 드로잉을 매체로 현실과 비현실의 사이를 탐구하는 이샛별은 인물과 풍경을 무수히 중첩시키는 기법을 통해 현실에서 배제된 이미지를 재구성,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완은 매일 살고 있는 일상과 사회적 구조가 얼마나 관습적이며 타자적 시선으로 잠식되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저울 바늘이 5.06 킬로그램에 맞추어진 오브제들은 통해 제기한다. 이우성은 프레임 없는 천에 주변의 일상적 삶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이미지들은 주변에서 관찰되는 아주 근접한 이미지들로 보는 누구든지 그림의 주인공으로 의미화 하여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작가의 시각적 기록들이다. 이렇듯 전시는 ‘공공과 개인’ 사이에서 생성되는 사유와 이미지들 그리고 정치, 사회, 예술 속 거시적 감각에 눌린 미시적 감각을 병치함으로써 ‘객관화된 대상’에 대한 ‘주관적 차이’를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온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에 의해 발견된 ‘개인의 시각과 시간’을 ‘특정한 세계’로 비추는 전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다음해 2월 10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되며 11월 중 작가와 평론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청주시립미술관 043-201-2650


 
 
이샛별 <진공지대-검은강> 2014 종이에 이크릴릭 210×141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