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LOOK SMITHSONIAN: 스미스소니언사진展 2017.01

LOOK SMITHSONIAN: 스미스소니언사진展​ 




하이든 칼리온(Hayden Carlyon) <물 위를 걷다> 2008 ⓒHayden Carlyon. All right reserved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 ‘인류의 지식을 넓히기 위한 시설을 만들고 싶다’는 영국인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슨(James Smithson)의 유언에 따라 설립된 박물관이다. 이를 본류로 한 산하 기관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은 예술, 역사, 과학, 여행 등 현대인들의 지적 세계를 망라하는 잡지로, 전 세계를 잇는다. 그리고 2003년부터 매년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하는데, 그 수상작 중 145점이 한국에 상륙했다.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는 ‘미국’, ‘자연 세계’, ‘여행’, ‘인물’을 비롯해 총 7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번 전시는 ‘형언할 수 없는’, ‘익숙함을 벗어난’, ‘햇살처럼 빛나는’ 총 세 가지로 테마를 재배치해 그 아래 에피소드 형식의 작품을 스토리텔링으로 묶어낸 전시의 구석구석이 우리의 삶에 감성으로 다가온다. 전시를 통해 사진에서 전해지는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고 자신의 기억까지 떠오르게 하는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섹션인 ‘형언할 수 없는’에서는 생명의 숭고함과 경이로운 자연 등 말로 표현이 불가능한 장면을 선사한다. 말로 표현하지 않음으로써 그 감동이 더욱 증폭되는 순간의 포착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함을 벗어난’에서는 사람의 눈높이가 아닌 우주를 만나게 되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익숙한 장면이 아닌 새로운 시각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인간의 시각이라는 필터를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과 우주를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등장하는 ‘햇살처럼 빛나는’은 따뜻한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행복의 순간을 선사해 행복과 기쁨, 열정의 순간을 함께 한다. 시선을 따라가고 그 기억을 같이 더듬으며 공감하는 전시를 보고 나면 따뜻함으로 충만해진 마음을 안고 전시장을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이 훈훈한 마음이 겨울의 언 땅을 녹이는 햇볕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을 포착하는 통찰을 만나고 전해주는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는 지난달 10일부터 3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02-215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