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뷰]그래픽 디자인의 미술관 입성 2018.07

graphic design
entered the art museum
그래픽 디자인의 미술관 입성





워크룸 <워크룸 문학 총서 ‘제안들’> 2014 *(필자 주) 김영진이 디자인한 워크룸 문학총서
‘제안들’의 표지는 대단히 혁신적인 그래픽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다.




밀턴 글레이저(Milton Glaser) <Bob Dylan's Greatest Hits album_poster insert>
1967 designed by Milton Glaser for Columbia Records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AIGA Detroit> photography: Tom Schierlitz



 
2015년 8월부터 10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그래픽 디자인 기획전  <交, 향>은 국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개최된 최초의 그래픽 디자인 전시로 기억한다. 물론 한국에서 말이다.  지난해 초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디자이너 안상수와 그가 설립한 대안 디자인 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의 전시회 <날개.파티>전도 개최되었다. 또 일민미술관을 비롯해 여러 사립미술관에서 디자인 전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014년에 개관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1년에 1회 이상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기획하는데, 여기에 주로 참여하는 작가들은 디자이너다. 이런 사건을 두고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의 한 인사는 이제 그래픽 디자인도 예술로서 당당히 미술관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 기획·진행 이가진 기자   ● 글 김신 디자인 칼럼니스트


글쓴이 김신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했다. 1994년 디자인하우스 월간 『미술공예』 기자로 입사해 다음 해 자매지 『월간 디자인』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2011년 2월까지 『월간 디자인』 기자와 편집장으로 모두 199회의 잡지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대림미술관 부관장으로 있었으며 2014년부터 조직으로부터 독립해 프리랜스 칼럼니스트로 여러 신문과 잡지, 온라인 미디어에 디자인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고마워, 디자인』과 『당신이 앉은 그 의자의 비밀』, 『쇼핑 소년의 탄생』이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저술 활동과 강의를 통해 디자인 이론의 대중화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