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공공미술: 디커미셔닝(Decommissioning)의 시작 2018.06

The beginning of Decommissioning
공공미술: 디커미셔닝(Decommissioning)의 시작



1990년대 이후 국내에서는 다양한 방식, 법적 지원과 혜택 그리고 유행처럼 번져나간 공공미술의 열풍에 휩싸여 전국적으로 공공미술 작품들이 설치되었다. 공공미술을 통해 무채색의 도시환경에 미술적 감수성을 부여하고, 건축물 앞 미술적 장식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 30여 년이 지난 지금,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작품들의 훼손된 모습을 확인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양한 원인을 통해 훼손되는 작품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방향설정은 매우 중요하며, 작가가 관람객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람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 작품관리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다양한 방식과 목적으로 설치되는 공공미술의 관리를 위해서 작품유형에 따른 다양하고 적절한 작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 글은 공공미술의 다양한 작품관리의 방법 중에 작품의 가치를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공미술 작품관리에 향후 방향에 대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기획 편집부  ● 글 권종철 작품 보존가




볼프강 버트레스(Wolfgang Buttress) <The Hive at Kew Gardens> Image by Mark Hadden




질베르 카티(Gilbert Caty) <춤추는 부처> 2005 야외 조각 철거 이미지 사진제공: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홍명섭 <열반의 문> 2005 강화 유리 등 사진제공: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홍명섭 <열반의 문> 2005 강화 유리 등 철거 이미지 사진제공: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글쓴이 권종철은 작품 보존가다. 영국에서 보존학(B.A., M.A.)을 전공하였고, 돌과 나무, 금속등의 조각 작품 보존처리를 공부했다. 야외 청동조각상부터 공공미술 작품들까지 다양한 보존처리 진행하였으며, 1회 APAP(2005)와 대림미술관(2006-2007)에서 일했으며, 2013년부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회화보존 박사과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