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클레이아크를 말하다 2019.05

클레이아크를 말하다
 

국내 유일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이 ‘클레이아크’를 테마로 도자 설치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총 9명의 한국 작가가 내보이는 작품은 총 100여 점. 우리나라 건축도자 분야의 기반을 다져 온 도예가 신상호를 필두로 강준영, 김희원, 박삼칠, 이인숙, 정민지, 정용현, 조영학, 최주연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클레이아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유한 조형 언어로 답을 내놓는다. 작가들은 흙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토대로 건축도자의 지향점을 설정한다. 더불어 실용적인 도자 작품 이면에 있는 개인적 기억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승화하는 작업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도자 공예의 본질인 ‘쓰임’에 주목하여 예술과 일상적 삶을 교차시키는 영역으로서 건축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도자 공예 전시라 해서 흙과 도자기 작품들로만 이루어졌다 여기면 오산이다. 관람자는 김희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자연 모티프의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민지 작가의 작품인 <D.I.Y(Design It Yourself)>처럼 관객 참여형 도자 블록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건축도자의 고유한 예술적 가치를 전하고, 새로운 예술적 화두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대중적으로 건축도자예술을 즐길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기획의도처럼, 전시는 도자 공예에 관한 고정관념을 쇄신하고, 관람자들에게 건축도자와 공예에 대한 참신한 인상을 제공한다. 클레이아크를 둘러싼 다양한 시선들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4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해보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문의 055-340-7006
 



신상호 <우화1>, <생명수> 2019 설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