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커피 사회 2019.01

커피 사회


 
18세기 후반 우리나라에 도입된 커피는 100여 년이란 세월 동안 우리 문화에 완전히 스며들어 기호 식품 이상의 가치로 우리 삶에 자리 잡았다. 전시가 진행되는 문화역서울 284의 옛 티룸에서 본격적 커피 문화가 시작된 공적 장소기도 해 전시에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맛과 향기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통해 ‘커피로 사회문화 읽기’라는 모토를 전시는 내걸었다.
다방에서 찻집, 그리고 카페로 그 장소성이 변화해온 과정에 담긴 문화적 징후를 시간적 경험의 흐름을 따라 들여다보며, 커피 문화가 담았던 시간성과 장소에 대한 기억, 추억, 사물들,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형성한다. 참여 작가로는 성기완, 박길종, 신범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중간공간제작소, 김성기, 김남수, 박민준, 윤석철, 백현진, 김창겸, 이주용, 양민영, 유명상, 진짜공간(홍윤주)&안성현, 김찬우&더37벙커, 주재환, 김노암, 김성기, 김수인, 윤율리(아카이브 봄), 김경태, 김성구, 김한샘, 들토끼들, 양아영, 이상익, 최장원, 권경민, 최근식,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 시모네 카레나, 마르코 브르노, 김민지, 강완규, 전산, SWNA, 워크룸, 박길종, 서울과학사 등 40여 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미디어, 조형, 사진, 영상, 그래픽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커피에 대한 문화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를 되짚어보는 ‘커피의 시대’, 근대문화 공간이었던 ‘그릴’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의 교차를 경험하는 ‘근대의 맛’을 비롯해 공간 속 독립적 전시 공간 ‘윈터 클럽’, ‘문화역 카페사용법’, ‘크리스마스 마켓, 선물의 집’ 총 5개의 세부 공간으로 나뉜다. 2월 17일까지. 문의 문화역서울 284 02-34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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