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지현 ​Lee Ji hyun 2017.01

이지현 Lee Ji hyun
시간의 종과 횡으로 나뉘는, 매혹의 찰나



 

이지현 


 
등장부터 빛나기는 쉽지 않다. 오랜 시간 갈고 닦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나타나도, 모르는 이들의 관심을 얻기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낯선 것에 정신적 바리케이드를 치고 아주 조심조심 대상의 접근을 허용한다. 새로 등장한 신예가 곧바로 대중적 인기를 얻는 건 그래서 뉴스감이다. 팝 혹은 클래식 음악이든 시·소설의 문학이든 그리고 미술이든 말이다. 이지현의 시작은 반짝반짝 거렸다. 2000년대 초반 내걸린 이지현의 작품을 보고 많은 기획자와 평론가가 매료됐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국내 화법과 확연히 다르지만 결코 서구의 뉘앙스를 빌리지도 않은, 크고 작은 이야기로 꽉 찬 그를 찾아 꼭 인터뷰를 하겠다고 결심했었다. 
● 정일주 편집장  ● 사진 작가 제공

 



2015 캔버스에 유채 183×152.5cm





2016 종이 위에 과슈, 연필, 색연필, 잉크 101.5×129.6cm 




2016 캔버스에 유채 183×244cm (2pieces)  



It is not easy that an artist draws attention as soon as his/her debut. Even if the artist has had a long time to prepare, it's difficult to attract the public eye. Because people allow very cautiously to unfamiliar things and found it with psychological barrier. That is why it is newsworthy a rooky gains in popularity. The beginning of Lee, ji-hyun was twinkling. Many curators and critics were fascinated by her works. After 2008, an exhibition at Arario Gallery, she moved to New York. With new surroundings she could have many attempts. Now, she draws various scenes pouring into an image. Those are all her everyday life and she shows us daydreams what happen in the real life.  -Page 82 


#프로필
작가 이지현은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스쿨오브비쥬얼아트에서 석사 과정 중에 있다. 지난 2000년 첫 단체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스위스,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된 전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두산갤러리, 아라리오 갤러리, 갤러리 선 컨템퍼러리, 갤러리 현대를 포함 총 9번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아라리오 갤러리에 작품이 소장되기도 한 그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