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2017.05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다이수케 “다이스”츠츠미(Daisuke “Dice” Tsutsumi) <퇴학을 당하는 순간> 몬스터 대학교 2013 디지털 페인팅 ⓒ Disney/Pixar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는 픽사(Pixar)가 한국에서 대규모 전시를 펼친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비롯한 존 라세터(John Lasseter), 에드윈 캣멀(Edwin Catmull)이 설립한 이래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등 작품을 선보인 픽사. 그들의 최강점은 ‘이야기’다. 위대한 애니메이션은 탄탄한 스토리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픽사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정은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부분이다. 줄거리를 엮고 다듬어 나가면서 캐릭터가 탄생되며 캐릭터에는 실제 삶의 열망과 생각을 심어놓는다. 이후, 그 캐릭터를 실제로 존재할법한 세계에 담는 과정이 이어진다고.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을 매혹하는 애니메이션의 힘이 생겨난다. 픽사의 또 다른 특징은 여전히 수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작가들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전통방식인 연필 드로잉, 파스텔 채색, 캐릭터 모형을 수작업으로 하는 아티스트가 다수 포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이 유지되는 것이다. 전시에는 픽사의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스케치, 그림, 스토리보드, 컬러 스크립트, 캐릭터 모형 조각 등 약 500여 점이 선보인다. 또 픽사 애니메이션의 3요소인 캐릭터, 스토리, 월드(영화 속 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여기에 설치작품도 선보인다. 착시 효과를 일으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용한 3D 입체 구현 작품 <토이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픽사 아티스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미디어 설치 작품, <아트 스케이프(artscape)>를 공개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케 하는 것. 애니메이션이 탄생하는 그 예술적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4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문의 DDP 02-2153-0000